저번 1편에서는 현재 미국의 성장율, 실업율,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고 지금 시점에서 코로나 이후 지속되고 있는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해서 '기대 이론'을 통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전편을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를 보시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아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채권 금리와 가격간의 상관관계를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금리와 가격간의 관계는 역상관관계에 있습니다.
즉,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리고, 채권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오릅니다.
그 이유는 채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시장에 많아지면 공급/수요에 따라 그 가격은 오르게 되고, 이는 작은 이율에도 충분히 현 시점으로 매입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익률을 내려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채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시장에 적어지면 가격은 떨어지게 되고, 지금보다 더 높은 금리로 이율을 줘야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생길테니 높아져 가는 원리입니다.
채권 금리 ↑ = 채권 가격↓
채권 금리↓ = 채권 가격 ↑
(채권 금리와 가격 상관관계)
이제 오늘의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급격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된지 오랜 기간이 지나고 있고, 많은 매체에서도 금리 역전 이후 항상 경기침체가 왔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후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지금의 장/단기 금리의 역전이 경제위기의 전조인가에 대해서 자유지성님의 강의를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1976년부터 2002년까지 10년물 - 2년물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하고 나서 경제위기(회색음영)가 발생했다는 걸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금리역전 이후 경제위기는 왜 오는 것일까요?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너무 확대되어 인플레이션이 오르게 되면 이를 제어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은 금리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로 인해 대출금리 등이 오르고 이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돈을 소비하는 것에 주저하게 되며 소비지출은 감소합니다. 소비지출은 다시 물건 판매율을 떨어뜨리며 수요를 감소시키고 판매되지 않는 제품은 재고가 발생하며 가격하락이 일어납니다. (서비스도 같음) 이로 인해 다시 물가는 하락하게 되고 결국에는 인플레이션을 하락하게 하는 식의 경제적 제어를 합니다.
즉, 연준의 파월의장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단기금리가 따라서 움직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번 시간에도 보았듯이 일반적인 금리곡선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려서 단기금리를 움직이고 그 이후 장기금리로 파급되어 더 오르게 되는데 그것은 채권 금리에 '기간 프리미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잠기고 이로 인해 급한 자금이 필요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자금을 유동하기 위해 이자율을 높이며 자금을 빌려오려고 하는데 부도위험이 있기 때문에 위 그림에서 갑순이처럼 더욱 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되며 갑돌이는 그 이자를 계속 올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보여주는 차트가 '하이일드 스프레드' 입니다.
여기서 보듯이 2001년 '닷컵버블' ,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 2020년 '코로나 팬더믹' 이 일어날 때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급격히 일어났고, 그로인해 경제위기가 동반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020년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순환 시스템이 정지되어 문제가 되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금융기관의 자금 상황이나 카드 사태 등 처럼 경제 시스템 위기가 아니였기에 유동성 안화 정책으로 짧은 시간에 위기를 벗어 날 수 있었고, 마지막에 보면 최근 그 추서는 꺽이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은 대출이자를 올려 기업의 부채를 감당하기 어렵게하고 이는 파산으로 이어지며 더욱 기업들은 급전이 필요하게 되며 이로인해 단기자금의 가치가 올라 금리가 인상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지만 장기금리는 반대로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단기자금 공급이 어렵게 되므로 은행은 불안한 상황이 되니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 가장 안전한 미국 장기국채 매입을 시작하게 되고 이는 수요의 증가로 국채 가격은 오르고 그로 인해 반대로 금리는 하락하게 되며 장기금리는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기간 프리미엄'으로 단기금리 상승 시 그 이후 장기금리가 상승하여야 하나, 위의 같은 시장 불안 상황으로 인해 단기금리는 상승을 장기금리는 하락하는 상황이 오게되면,
이처럼 그래프처럼 역전현상이 발생하여 단기금리는 장기금리보다 높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입니다.
이를 요약하면 이처럼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장단기 금리역전이 (장단기 금리차 마이너스)
경제 위기의 신호라 하는가?
→ 장단기 금리차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기본적으로 은행과 경제는 돈을 혈액순환처럼 이동하게 하며 활성화를 시킵니다.
이는 은행에 계속 예금이 되어야 되고, 은행은 예금된 '돈'을 최소한의 지급 준비율로 나두고 그 이상의 돈을 시장에 푸는데 그 방법은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면 은행에 팔고 그렇게 받은 돈으로 사업을 하여 많은 고용과 산업을 움직이고 그렇게 고용된 우리들의 소비로 또 다시 기업에게 이익이 가게되는 형태로 발전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순환에 은행의 역활이 가장 중요한데 그 은행은 어떻게 이익을 보며 이런 순환작업을 계속하게 하는 것일까요.
바로 은행은 개인들이 예금을 맡기면 단기금리로 이자를 지급하며 빌려, 그것을 기업에게 빌려주며 회사채를 매입하고 장기금리를 받게 됩니다.
은행은 이렇게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익을 가지고 이익을 챙기는데 이것을 '예대마진'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1억의 예금을 받아 1.5% 이자를 주고, 1억 대출을 하여 4% 이자를 받게 된다면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2.5% 차익을 매번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실제론 지급준비율이 10% 인 경우 예금이 1억이면 10억까지 대출을 해줄 수 있는데, 간단한 비교를 위해 위 내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평상 시에 장단기 금리차가 플러스(+)일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경제가 돌아가겠지만, 반대로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예를 들어 장단기 금리가 마이너스(-)인 경우 은행은 예대마진이 -1%가 되어 전혀 차익이 손실로 오게 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에게 더 이상 대출을 해주지 않게 될 것입니다.
즉, 은행이 기업에게 대출 자금을 주지 않으면 기업의 투자가 일어나지 않고, 생산/고용이 줄어 경제가 불황에 빠지며 결국 시장에 자금(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신용경색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업과 개인의 연쇄부도를 일으키게 되며, 경제위기를 발생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처음 궁금했던 것처럼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어느정도 기간 이후에 결국 경제위기(차트에 음영)가 발생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지금 상황에도 향후 6개월~1년 이내에 경제위기가 발생하는 건가요?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금리 역전에 의해 우려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이는 과거에도 경기 침체가 명확하게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만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기침체를 넘어 경제 위기를 우려하고 있는 현 시점에 실제 경기침체가 지금 와 있나요?
그렇다면 왜 위에서 알아본것처럼 실업율은 줄고 고용은 아직 견고하며, 성장율은 예상보다 올랐을까요.
그럼 다음 편에는 골드만 삭스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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