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책 소개

[주식투자]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 (1)

쵸빗 2022. 11. 7. 20:56
서문 : 책장을 열어 보기 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인 필립 피셔... 그의 베스트셀러이자 한 번쯤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주식을 처음 접한지 15년이 지나고 나서.. 그리고 제대로 공부를 하며 하자고 생각한지 2년이 되어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접하지도 않고 읽었다면 이 책이 왜 그토록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고 투자가들에게 필독서 처럼 생각되어 지금도 책이 출간되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시작 부분에 필립 피셔의 아들 케너스 피셔의 한 마디에서도 이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이해하는 데 15년 정도 걸렸다고 이야기했던 부분이 참 공감되었던 부분입니다.  

나름 주식 투자를 하면서 수십 번의 실수도 그리고 잘 하기 위해 많이 도전해본 경험도 있지만, 아직도 이 책에 나온 부분을 제대로 배우고 투자에 접목 시키고 있는지 스스로 매일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번에 다 읽히 수 없지만, 이 책에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는지 간단하게 나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함에 있어서 가장 알 기 어려운 부분이 투자 대상이 되는 기업 중에서 어떤 기업이 투자해야할 기업인지 판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워 할 것이다.  

그렇다 보니 단순히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하며 좋다는 기업에 투자를 하던지 증권사에 나오는 종목 추천이나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래서 좋다더라 하는 기업을 들으면 괜찮나 보다 하면서 쉽게 판단하고 투자를 시작하는 첫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고, 나 또한 그런 실수를 통해 뼈아픈 손실을 맞이하며 교훈을 배우게 되었던 것 같다. 

 

최소한 누구에게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도 되는지 결과만을 묻기 전에 스스로 내가 투자하기 좋은 기업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이 책에서 나온 방법이든 나만의 생각으로 판단해보든 한 번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하겠다. 

 

그렇다면 일단 이 책에서 말한 15가지 포인트를 알아보자. 

 

  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2.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3. 기업의 연구 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 적인가?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7. 돋보이는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가?
  8. 임원들간의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9.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10. 원가 분석과 회계 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11.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 될 가능성은 없는가?
  14.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다물어버리지" 않는가?
  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자 이렇게 15가지 포인트를 알아 보았다. 

그렇다 처음 기업을 찾는 방법이다고 이야기 하는거보니 이렇게 찾는거구나 하고 하나씩 읽어보는데 그리고 이 포인트마다 아주 긴 글로 예시를 들으면서 설명해주는데 다 읽고 보면 내가 주식투자로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이런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알아보고 판단을 할 수 있을지 난감함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내가 나의 투자금을 그렇게 쉽게 기업에 투자하면서 이정도도 알아보는 노력도 이 회사가 정말 진실하고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어떤 부분에서 생각하고 투자하게 되었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들 알고 있는 PER, PBR, PEG 등의 지표로 분석된 정보를 보고 애널리스트의 어떻게 판단되어 진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목표가와 ROE의 증가 예상되는 차트를 보며 투자하기 일상이다. 이도 아니라면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해당 기업의 업황이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이 있는 내용과 그럴싸한 투자 정보를 읽다보면 미래의 기업의 장미빛 미래가 그려지며 희망에 차서 투자금을 넣고 있는 현실이다. 

이 모든게 잘못 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증권사에 나타나는 지표는 과거의 실적 베이스로 이루어진 과거 데이타 이며, (항상 가격이 선행되는 주식의 특성상 벌써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래적인 목표가 또한 어떤 식으로 판단된건지 스스로가 알 수 없다면 나의 투자는 내가 내린 선택이 아닌 남의 이야기를 믿고 맡기는 투기적인 행위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의 장을 읽으며 느낀점은 투자에 있어 기업을 분석함에 있어서 얼마나 더 남보다 열심히 스스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노력으로 인해 나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지 찾아봐야 한다는 것이였다.  이 챕터를 읽고 내가 기업을 분석하는 15가지 방법을 다 이해하고 모든 투자에 접목 시키지 못하더라도 어떤 부분이 아직 부족한지 알 수 있다면 가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투자기업에 대한 분석 방법이 끝나면 그 다음으로 찾아야 하는 투자방식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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