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책 소개

[독서리뷰] 보도 섀퍼의 돈 (8/9)

쵸빗 2023. 5. 17. 15:37

 

 

 

10. 왜 돈을 불려야 하는가

 

독일인은 저축에 있어선 세계 제일이다.
반면 진짜 수익을 올리는 자본투자에 있어선 꼴찌다.
프린츠 리프의 《주식의 모든 것》에서

 

이 장에서 투자란 돈을 불리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하면 좋은지 조언해 주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투자를 하면 보통 나나 다른 사람들은 원금대비 얼마나 더 벌 수 있는지에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손실을 얼마나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처음에 염두하지 않는데 저자는 예를 들어 나중에 안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해서 대비해야하는 부분을 먼저 이야기 하는게 인상깊었다. 그래서 우리는 투자하면서 손실을 보는거에 너무 두려워하며 수익을 보는 것에 너무 기뻐하며 취하게 되는게 어쩌면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심리 인거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경계하라는 이야기로 들리고 실제 경험해본 일이라 더 마음에 와 닿았다.

 

그러면 저자가 말하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주식투자의 기본규칙 10가지
  1. 증시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된다.
  2. 큰 이득을 보려면 돈을 최소 2년에서 5년 정도 주식에 묻어둘 마음을 가져야 한다.
  3. 적어도 다섯가지 이상의 다양한 주식을 매수하라. (분산투자 하라)
  4. 주식을 처분하고 난 뒤에 수익과 손해를 말하라. (보유한 수익율을 가지고 기뻐하거나 괴로워하지 말아야한다.)
  5. 수익은 주가상승과 배당금에서 나온다.
  6. 주가폭락도 좋은 면이 있다. 주식을 싸게 사들일 좋은 기회가 된다. (폭란한 주식의 가치를 정확히 알아야한다.)
  7. 사람들 말을 절대 듣지 마라. (귀동냥으로 좋다고 그냥 매점매석하지 말아라.)
  8. 올바른 타이밍과 합리적인 근거가 중요하다. 감정을 앞세우는 사람은 게임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
  9. 투자할 돈은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투자 이전에 저축을 위한 시드머니가 중요하다)
  10. 주식은 항상 현금을 이긴다. (현금의 가치는 항상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흉년에 대비하라
당신에게 다른 선택은 없다. 당신 스스로 자기 인생의 경제부총리가 되어 최소한 수입의 10%는 모아둬야 한다.

보도섀퍼의 '돈' 중에서 p.255

 

투자를 하면서 수익이 생기고 있을 때 그것을 재투자하면서 계속 키우는데 무조건 집중하지 말고 수입의 10%는 따라 현금으로 모아두라는 것이다. 그래야 후에 하락장이나 악재, 개인적으로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도 그 위험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달콤한 말에 속지 마라
사람들이 아직 구체적으로 실감하지 못하는, 정보화 시대의 영향 중 하나가 바로, 이제 우리의 연금을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보도섀퍼의 '돈' 중에서 p.256

 

투자를 하다보면 상승장에 남들이 수익을 많이 보게 되었다고, 이 종목이 좋네 이런 투자가 좋네 하면서 하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달콤한 이야기가 들리기 마련이다. 보통 그런 경우는 대부분 사기나 다른이가 이익을 얻기 위한 투자유도인 경우가 많고, 아니라 하더라도 해당 투자가 과열되어 고점이나 이익대비 손실 확률이 높은 상태이니 주의가 필요 할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스스로 나름 투자에 대한 기댓값을 산정해보고 그 부분에 충분히 가능성이 높을 때만 투자하는 습관과 원칙을 만들어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딜레마는 훨씬 전에 시작된다

 

경제가 호황일 때 우리는 '이 호황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풍년을 풍년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보도섀퍼의 '돈' 중에서 p.258

 

우리는 호황일 때는 언제 그게 끝날지를 모르고, 불황일 때는 그것이 항상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호황의 끝을 모르기에 과정에서 충분히 수확을 해야하고, 불황에서 언제 벗어날 지 모르기에 어려울 때 먼저 행동하고 그 끝을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만 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불황이 끝나고 지금이 호황임에도 진짜 호황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믿다가 결국 저축과 투자를 뒤로 미루게 되는 것 같다.

 

현실을 직시하라
투자는 팔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사면서 돈을 버는 것이다.
투자는 돈이 항상 당신 주머니 안으로 흘러들도록 한다.

보도섀퍼의 '돈' 중에서 p.260

 

저축을 너무 등한시 하는 것, 그리고 저축을 하면서도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투자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돈을 '투자하는 것' '묶어두는 것' 사이에도 중대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심지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고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자기 명의로 된 집에 산다고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무조건 돈을 가져다주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증시에 차가운 겨울이 또다시 올까 (뜨거운 여름이 또다시 올까)

 

자본 투자 거래에서 가장 휘험한 말은
'지금은 모든 상황이 다르다'라는 말이다.

펀드매니저 '존 템플턴' 경

 

이번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크게 과열되거나 크게 두려움에 휩싸였을 때 많은 매채오 사람들은 '지금은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라고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더 크게 상승할 것이다. 더 크게 하락할 것이다 하면서 가장 비쌀 시기에 투자 매수하기를 권유했고, 가장 쌀 시기에 투자 매도나 아직 매수해선 안된다고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경제의 싸이클인 여름과 겨울의 순환은 그렇게 쉽게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름이 오면 겨울이오고 결국 다시 여름이 온다는 것이다. 다만 그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울 뿐이다.

 

이 책에서도 대공황이 왔을 때 가장 치명적인 것은, 그것이 흉년을 대비해서 마련해 둔 비상금마저 다 소진해버리고 많은 레버리지 투자를 하며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투자할 때 가장 최악의 상황을 더 생각해야하고 염두해야 하는것 같다. 따라서 부를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크게 벌어야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크게 잃지 않을는지가 더 중요하고 투자 수익을 위해 앞에서 이야기한 시간, 원금, 이자 부분에 대해서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변명하지 마라
변명이란, 실패자로부터 우리에게 옮아오는 말이다

보도섀퍼의 '돈' 중에서 p.267

 

투자에서 손실을 보거나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경우 쉽게 남에게 그 이유를 전가하거나 탓하기 쉽다.

그것이 심리적으로 가장 쉬운 회피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몇 년을 몇 번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배운 것이 없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자에 한해서는 항상 스스로 변명하지 말고 잘못한 이유를 찾아 고치고, 수정하고, 바꾸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홍수가 물러간 다음에야 비로소 우리는 누가 발가벗고 수영을 했는지 알게 된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이 장에서는 돈을 불려야 하는 이유가 그것을 제대로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읽다보니 내가 했던 투자에서 성공했던 이유와 실패했던 이유를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수익일 생길 때는 자만해 졌고, 손실이 생길 때는 후회와 두려움을 키웠었던거 같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자연스럽운 것이기에 좀 더 내 안의 소리를 집중하며 그 부분에 쉽게 휩쓸리지 않고 중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투자자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 봐야겠다.

 

 

Invest wit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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