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목) 쵸빗의 미국 주식 아침 시황 및 경제기사
📈 주요 경제지표 종합 📉

[금일 주요 경제 소식]
미국 3월 ADP 민간고용 15만5천명 증가... 시장 예상치 큰폭 상회
금 값, 사상 최고치 갱신 $3,190 도달
📝 주요 경제동향 요약
트럼프 관세 발표로 글로벌 시장 요동… 지수 상승 마감 후 지수 선물 -3% 급락
[뉴욕, 0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세계 무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ADP 민간 고용 데이터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월 수치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고, 이는 투자 심리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P 500 지수는 1% 이상 하락한 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반등하여 0.7% 상승했다. Nasdaq 100 역시 0.7%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상승했다. 반면, 채권 시장은 달러와 함께 하락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상쇄하며 5년 수익률이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는 0.2% 하락했으며, 주요국 ETF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는 -0.40%로 하락했으며, 야간선물은 +0.03%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세부 내역을 발표하는 가운데, 시간 외 거래에서 S&P 500 ETF는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달러 지수와 채권 금리 또한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장기 채권 금리의 급락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모든 국가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시행하고, 미국에 판매되는 모든 외국 차량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34%, 유럽 연합 제품은 20%, 대만 제품은 34%, 한국 제품은 25%로 설정되었다. 다만, 미국법 제50편 제1702(b)에 해당하는 품목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이미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및 부품, 구리, 의약품, 반도체, 목재, 그리고 향후 232조 관세가 적용될 수 있는 귀금속 및 미국 내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에너지 및 광물 자원은 상호관세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Tesla는 트럼프의 수석 고문으로서의 임기가 곧 끝날 수 있다는 보도 이후, 엘론 머스크가 자동차 제조업체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5.5% 상승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X에 게시한 글에서 이 기사를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보잉은 생산 라인에서 결함과 장애 수를 줄이기 위해 상당한 변화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TikTok에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yteDance, Alibaba 및 Tencent는 Nvidia의 H20 서버 칩에 대해 최소 160억 달러의 주문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국가들에게 관세에 보복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상황이 격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VIX 지수는 21.51포인트로 소폭 하락했으며,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3.5%로 축소되었다. 10-2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0.183포인트로 축소되었고, 10-3개월물은 -0.282포인트로 확대되었다. FedWatch는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더 급진적인 금리 인하 경로를 반영하며 올해 3회 이상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 다음은 주요 외신 기사 요약이다.
미국 3월 ADP 민간 고용 15만 5천 명 증가… 시장 예상치 상회 [Market Watch]
ADP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부문은 3월에 15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시장 예상치(12만 개)를 크게 초과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8만 4천 명에서 급증한 수치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가 각각 5만 7천 명과 3만 8천 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주요 기여를 했다. 제조업도 2만 명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년 대비 13% 감소 [Bloomberg]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동안 총 33만 6천 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약 37만 대를 크게 밑도는 결과다. 생산 라인의 조정과 새로운 모델 Y 도입 준비가 인도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Model S와 X 같은 고급 모델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며 테슬라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머스크, DOGE 떠난다는 소문 속 테슬라 주가 급등 [CNBC]
테슬라 주가는 엘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Politico 보도 이후 하루 만에 약 5% 상승했다. 머스크는 현재 정부 효율성 부서를 이끌고 있으며, 곧 테슬라 경영에 다시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해당 보도를 "쓰레기"라고 일축하며 자신의 퇴임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AI 칩 23조 원 규모 구매로 AI 경쟁 강화 [Reuters]
중국의 주요 기술기업인 ByteDance, Alibaba, Tencent가 2025년 1분기에 엔비디아의 H20 서버 칩을 총 23조 원(약 160억 달러) 규모로 주문했다. 이 칩은 미국의 수출 규제 하에서 중국에 판매 가능한 가장 고급 AI 프로세서로, 중국 스타트업 DeepSeek의 저비용 AI 모델 확산과 함께 수요가 급증했다. 엔비디아는 장기적으로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구매는 중국 기업들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Comment]
미국 시장은 민간고용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고 관세정책 시행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기대감에 시장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내용이 예상보다 더 크게 발표 되며 상대국의 관세 보복이 예상되면서 선물 지수는 크게 폭락하며 떨어졌습니다. 이에 채권 가격과 금 가격은 상승을 보였습니다.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는 더욱 공포감이 커지며 변동성이 커져 향후 주가 흐름의 주의하여야 겠습니다.
국내증시도 전날에 비해 바닥에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매도와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속되어 상승은 오후에 주춤하였습니다. 다만,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와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관세 정책 이후 오늘 증시는 크게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자동체, 철강, 의약품, 반도체 등은 관세 예외 품목으로 지정되어서 다소 하락폭이 제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 어려운 시장입니다. 23년, 24년과 다르게 25년 한 해의 시장은 과도기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정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이 시점에 더욱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한 해가 되겠지만 그 만큼 큰 과실을 볼 수도 있기에 더욱 노력하고 집중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시고 마음 편안하고 물의 흐름을 타듯 시장을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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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Check Point]
🗓 25.04.01 증시 주요 일정 및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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